원래 매달 초마다 조립PC 견적을 뽑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귀찮음이 발동되어 이 콘텐츠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새해의 첫 달이니까 뭔가 새해의 기운을 받아서 열심히 블로그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저렴한 조립PC 견적을 뽑아봤습니다. 본체 가격만 30만원이 안 됩니다. 완전 쌉니다! 그럼 구성품이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총 가격

이렇게 견적을 맞춰봤습니다. AMD CPU가 요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APU 가격도 예전만큼 저렴하지가 않아요. 이제 게이밍 및 멀티테스킹 성능은 AMD, 가성비는 인텔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정도로 인텔 입장에서는 가장 치욕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성비 인텔 프로세서 시스템으로 한번 구축해봤습니다. 모두 합쳐서 가격은 275,450원이 나왔군요.

상세 내용

이제 들어가는 제품에 대해서 하나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CPU는 역시 가성비의 인텔! 그 중에서도 펜티엄 골드 시리즈로 골라봤습니다. G6400 코멧레이크로서 소켓은 LGA1200을 사용합니다. 인텔의 10세대 CPU입니다. 사무용으로도 이 정도는 충분합니다. 블로그 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괜찮은 사양이지요. 가격도 참 합리적입니다.

메인보드는 칼라풀사 것으로 골라봤습니다. 그냥 가장 저렴한 메인보드 기준으로 정렬되게 했는데 때마침 가장 싼게 아는 브랜드여서 선택했습니다. 애즈락과 기가바이트 보드만 아니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컬러풀사의 그래픽카드를 사용중인데 만족스럽습니다. 인텔 H410 칩셋을 사용합니다.

메모리도 가장 저렴한 상품 정렬순으로 해놓고 선택했습니다. CYNEX 사 제품인데 평점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사실 메모리가 고장나는 확률은 잘 없거든요. 사무용은 8GB여도 충분합니다.

SSD도 저렴이로 골라봤습니다. 하지만 용량은 512GB로 해야만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이것 저것 설치하면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공간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사무용이니까 설치되는 프로그램도 몇 개 없지 않을까 싶어요. 따라서 C드라이브 용량이 그럭저럭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엠씨케이글로벌이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OUTTON 브랜드 SSD입니다. 이 회사는 인지도가 없지는 않아요. 그래서 선택해봤습니다.

파워는 에너지옵티머스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사무용이기 때문에 굳이 출력이 높은 SMPS를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제품도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브랜드여서 선택했습니다. 230W 짜리 파워서플라이입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입니다. 단순하지만 그래도 파워 공간은 따로 있는 녀석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옆면 유리를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문처럼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여서 더 마음에 듭니다. 케이블 정리도 파워 공간에 넣어두면 깔끔할 것 같구요. 가격대비 괜찮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쿨맥스사의 베이비 샤크라고 하는 미니타워입니다.

견적 포인트

이렇게 해서 맞춰본 사무용 및 블로그용 조립PC입니다. 만약 이 목적으로 컴퓨터를 구매하실 분들이 있으시면 참고하시어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